국토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3일 오전, 4일 오후는 피하세요”

▲ 귀성, 귀경 시 소요 시간 <국토교통부 제공>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0월 3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 연휴기간이 길어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 소요시간은 귀경 및 여가 차량의 집중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에는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10월 3일 자정(0시)부터 5일 자정(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전국에서 3717만 명, 추석 당일에는 최대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7만 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광주로 올 경우 5시간 10분 광주에서 출발해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간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폰 앱(App),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