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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도 자동차株 장중 약세…현대차 2.48%↓[핫종목]

뉴스1

입력 2024.04.17 10:47

수정 2024.04.17 10:47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달러 강세 국면에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차(005380)·기아(000270) 등 자동차주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28분 기준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2.48%) 하락한 2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도 1900원(1.66%) 내린 11만 2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자동차주는 전날 코스피가 중동 위기 및 고환율로 2.28% 하락하는 와중에도 상승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0.21%, 0.09% 올랐다.

통상 고환율 국면에서는 수출 중심 업종인 자동차주는 이익 규모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주가가 오른다.


그러나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이 중동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에 자동차주 마저도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자동차주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평모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미국 도매 판매 증가가 손익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상쇄해 현대차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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