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2-94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1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해리슨 반즈와 버디 힐드도 40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마퀴스 크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5-4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새크라멘토는 3쿼터 초반 팍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며 달아났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데미안 리의 3점슛과 크리스의 덩크로 빠르게 점수 차를 좁히며 새크라멘토를 압박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다시 격차를 벌린 새크라멘토는 81-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흐름이 급격하게 새크라멘토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힐드가 있었다. 힐드는 4쿼터 초반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팍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새크라멘토는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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