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옐리치, 벌써 29호 아치… MVP 2연패 향해 순항

입력 2019-06-2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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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크리스티안 옐리치(28, 밀워키 브루어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2년 연속 MVP 수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옐리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옐리치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7-11로 패했지만, 옐리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옐리치는 5회 신시내티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것.

이에 옐리치는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0.349와 29홈런 62타점 61득점 90안타, 출루율 0.441 OPS 1.201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옐리치는 시즌 30홈런에 단 1개를 남겼다. 옐리치는 지난해 36홈런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30홈런 달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또 옐리치는 이달 들어 OPS 1.300이 넘는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코디 벨린저의 성적이 4월만 못한 것에 비하면,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물론 MVP 수상에는 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옐리치가 MVP 2연패를 위해서는 자신의 좋은 타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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